쉽게 자주 많이 사진을 찍곤 하지만
집 안 한구석에서는 앨범 한 장 늘어나지 않고
즐거운 기억들을 되돌려보기엔 오히려 번거로워진 듯하다.
이러 저러해서 갖가지 사진을 찍어대도
막상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찍은 그 추억을 들여다 보자고
부팅하고 폴더를 찾아서 들어가게 되지는 않는 까닭이다. (나만 그런가? ..==;;)
결국 어쩌지 못하고 시디로 구워놓기는 하지만
그 사진들 두 번 본 적이 없다...orz
일본 친구가 마침 생일이고 한국에서 지낼 때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내주고 싶었다.
디카 앨범 만들어주는 곳도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했다.
그래서 folio 로 가봤다.
대충 뽁뽁이를 둘러놓지도 않고
크기에 맞는 주머니식 뽁뽁이 안에
앨범과 메모장이 가지런히 넣어주는 센스! >ㅅ<)b
검정이나 회색으로 해도 예뻤을 것같다 -ㄴ-;;
디지탈 사진으로 앨범 만드는 건 처음 해보는 거라
이게 어느 정도 잘 나올지 무지무지 알쏭달쏭하고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앨범이 잘 만들어져서 내심 흐믓하다.
이제 슬슬 묵혀 놓은 사진들을 꺼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