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동위원소 치료 길라잡이Ⅲ

Author : Rin / Date : 2011/01/28 16:30 / Category : 수다거리/talk

방사선에서 내 몸을 지키자


방사선이 갑상선 암을 잡아주는 거야 좋지만 다른 내장기관이 다치기라도하면 큰일이다.
방사성요오드를 먹은 후 한 시간이 지나면 다음 세 가지를 보호하자.


+침샘을 보호하라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과 같은 성분이기도 하지만 침샘과도 성분이 같다.
혈액으로 흡수된 요오드가 침샘으로 이동하여 엄한 데 방사선 발사하면
애꿎은 침샘만 파괴된다.

침샘은 한 번 파괴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침샘에서 끊임없이 침이 나와 방사선이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즉, 침 고이게 하는
새콤한 사탕, 검을 씹거나 오렌지주스 등을 마신다.

잠이 쏟아지더라도 침샘만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밤새 사탕이나 껌을 물고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면
우욱...

나중엔 오렌지주스는 쳐다만 봐도 쏠린다.
다양한 신맛을 준비한다.

귀밑 턱관절이나 목아래 등 침샘이 있는 곳이 욱신거리거나 부었다면 빨간불!!
더욱 열심히 침샘을 자극해야한다.

당장은 큰 이상이 없더라도 몇 달 후에 침샘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자나 깨나 침샘조심 잠든 침샘 다시보자.


+오줌보를 보호하라

방사성 요오드는 위를 거쳐 작은창자, 큰창자, 오줌보를 거쳐서 배출된다.
오줌보가 방사선요오드에 오래 노출될수록 오줌보만 상한다.

물을 마셔라!

최소한 2시간에 한 번씩 꼭꼭 화장실에 가서 방사선을 배출시켜야한다.
병원에서는 하루에 3리터의 물을 마시도록 권한다.
잠 잘 생각은 버리고 오줌보를 지켜라!

방사선은 98%가 소변으로 2%가 대변으로 방출되며 땀으로는 극히 적은 양이 배출된다.
물 안 마시고 땀 빼려고 한다면 삽질의 끝을 달리는 꼴이니 명심하자.

음료수를 고를 때 이뇨작용이 뛰어난 놈으로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방사성요오드 약을 복용한 후 3~4일 지나면
병원에서 몸 안의 남은 방사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확인한다.
그 때까지 최대한 많이 방출시키는 것이 좋다.


+내 이웃을 보호하라

친구, 가족, 특히 아기를 가진 여인네를 만날 생각을 버려라.
'방사성요오드'를 먹는 순간부터 당신은 방사선 나오는 여자 인간이 된다.

최소한 2주일 동안은 격리되어 생활해야한다.

자신이 쓴 식기, 옷, 침구등은 가족과 별개로 세탁하고 관리하고
화장실도 볼일 본 후 세번씩 물을 내려야하며
침은 절대 뱉어서는 안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01/28 16:30 2011/01/28 16:30

Tags : ,

Trackbacks 0 / Comments 0

Trackback Address : http://www.socool.pe.kr/tt/trackback/244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Blog Information

Rin

게으른 만화쟁이의 소소한 수다거리들 corsagee@naver.com

Follow Me

Copyright © So Cool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