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자마자 흘리거나 토했다면?
당장 주워 먹는다!!
이 방사성요오드 약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놔두면 자연소멸하는 방사성 승질을 띈 놈이다.
얼렁 주워먹고 1시간 후부터 소화 잘 되도록 가벼운 운동을 시작한다.
+약을 먹은 후 메스껍고 구토가 나올 거 같다면?
약이 위에서 흡수되고 소장 대장 내려가기까지 한 5~6시간까지는
일반적으로 아무런 증상이 없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메스껍거나 욕지기가 일어난다.
토한다고 해서 약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할 것 없다.
보통 위가 약하거나 입덧이 심했던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데
저요오드식을 하는 기간동안 잘 먹고 운동 등으로 체력을 보강해 놓았다면
걱정보다 쉽게 넘길 수 있다.
+약을 먹은 다음 날 도저히 음식이 안 넘어간다면?
미리 누룽지를 준비해 가자.
그냥 맨입에 씹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놓고 풀어서 먹으면 그럭저럭 넘어간다.
+수술부위 혹은 목 주변이 저릿저릿하다면?
방사성 요오드 약을 먹은 후 왠지 수술 부위나 목 주변이 저릿저릿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약발이 잘 받는 증거니 불안해하지 말자.
그렇다고 아무 느낌이 안 나는 사람은 약발이 적은가 하면 그렇지 않다.
사람의 체질마다 다를 뿐이니 괜한 걱정 하지 말자.
+퇴원 후 음식조절은 어떻게?
한 10일 동안 해초류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꼴랑 김밥 사먹었다는 ㅠㅛㅠ)
기력보강을 위한 한약은 보름 후 인삼, 홍삼 등등은 서너달 후에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