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노공원을 지나면
일본의 옛건물들을 재현해 놓은
에도도쿄다테모노엔, 즉 에도 도쿄의 건물공원이 나온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이라는 말만 듣고
아무런 정보없이 갔다가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던 곳이다.
건물들 대부분 신을 벗고 들어가서
내부 구조를 볼 수 있게 해 놔서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농가 같은 경우는 불을 피우고 물을 끓이면서
손님들에게 아아주 친절하게 말을 걸면서
건물 구조며 쓰임에 대해서 설명해주기도 하는데-
...... 하나도 안 들리는 말 알아듣는 척 하느라 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