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눈치챈 우리의 주인공 괴물의 심각성을 알린다 - 없다.
돈벌이에 눈 먼 시장?이 이를 개무시한다 - 없다.
드디어 괴물 등장, 시장은 후회할 틈도 없이 괴물의 밥이 된다 - 없다.
홀로 괴물을 무찌른 주인공 영웅된다 - 없다.
이런 지겹도록 보아온 전개가 없다 - 그래서 좋았다.
괴물을 현란하게 보여주는 포스터가 아니라서 좋다.
저 검고 어두운 수면 아래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올라올 것만 같은 분위기
그래서 두려움마저 느끼게 하는 포스터라서 좋다.
괴물 - 심형래와 봉준호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