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핑계로 두텁게 겉옷을 걸치면 안에 홀방 벗었는지 제대로 갖춰입었는지 알수 없으니 좋고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네 어쩌고 하지만 공해때문인지 자연을 가로막고 서는 빌딩때문이지
어릴 때처럼 허옇게 콧물이 얼어붙고 입김마저 얼어서 가루로 떨어져 버릴 것만 같은 추위는 좀처럼 찾아와 주지 않는다. 예전엔 겨울 내내 볼 수 있었던 썰매도 고드름도 이제는 그리운 시절이 되버렸나 보다.
Author : Rin / Date : 2006/12/29 19:41 / Category : 수다거리/talk
Tags :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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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시아 2007/01/02 03:29
겨울...예전에 부모님이 봉양(?)해줄땐 좋았지...
그러나 지금은 추워질때마다 돌아가는 보일러소리에
민감해지는 자신을 느끼고는 처량해진다오...
올겨울은 가스비가 얼마나 나올까...하고...
어른이란건 정말 재미없어....
음주가무 맘껏 할수 있는거 빼곤...
Rin 2007/01/02 12:08
어릴 때야 어른이 되면 뭐든지 가능할 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오히려 불가능한 일들이 더 많아지는 거 같당.
난 올 한해 어떻게 엄마아빠 곁에서
잘 빌붙을 수 있을까 고민이다
아란시아 2007/01/03 01:41
그래그래~그게 최고야~ 부모님 슬하가 좋쥐~
알아서 잘 비벼야해 언니~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근대 나 5번째로 감기 걸렸다....
아이구...추워....ㅡ,ㅡ